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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리포트

블렌드셰이프 노가다 끝! 마야 리깅 끝판왕 'Kangaroo Builder' 역대급 업데이트

by Briefer 케이 2026. 2. 8.

안녕하세요, 2026년 2월 1주차 렌더 브리핑입니다.

 

마야(Maya)를 사용하는 리깅 아티스트나 캐릭터 모델러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고통이 있습니다. 바로 블렌드셰이프(Blendshapes) 복사 작업입니다. 공들여 만든 A 캐릭터의 표면 데이터를 토폴로지가 다른 B 캐릭터에 적용하려면, 일일이 다시 스컬핑하거나 복잡한 외부 툴을 거쳐야 했죠. 사실 버텍스 하나라도 변화가 생긴다면, 블렌드셰이프 용도로 쓸 수 없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고민을 덜어줄 강력한 솔루션이 등장했습니다. 전설적인 VFX 스튜디오의 TD가 개발한 Kangaroo Builder 5.19 버전이 그 주인공입니다.

 

  • 플러그인 설치 경로

Getting Started - kangaroobuilder.com

 

kangaroobuilder.com

The Ultimate Rigging Solution in Maya

kangaroobuilder.com

 


1. 전설적인 TD의 노하우가 집약된 'Kangaroo Builder'

이 툴을 만든 Thomas Bittner는 단순한 개발자가 아닙니다. MPC, DreamWorks, Digital Domain, Scanline VFX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스튜디오에서 리깅 아티스트와 TD로 근무하며 실제 현업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입니다.

그는 2019년부터 '모든 리깅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궁극의 시스템'을 목표로 이 툴을 개발해 왔습니다. 단순히 뼈대를 심는 수준을 넘어, 전신 리그, 페이셜 리그, 포즈 에디터, 스키닝 관리까지 마야 내에서 리깅에 필요한 모든 워크플로우를 완결할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툴셋입니다.

Thomas Bittner님 - 오스트리아 빈 빈 | 프로페셔널 프로필 | LinkedIn

2. 5.19 버전의 핵심: Landmark Warp (토폴로지 전송)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새롭게 추가된 Landmark Warp 기능입니다. 이는 서로 다른 토폴로지를 가진 캐릭터 간에 형상을 전송(Topology Transfer)하는 기술입니다.

찍고, 연결하고, 변형하라

사용 방법은 직관적입니다.

  1. 소스(Source) 메쉬의 주요 포인트에 마커(Landmark)를 찍습니다.
  2. 타겟(Target) 메쉬의 동일한 위치에 대응하는 포인트를 지정합니다.
  3. Kangaroo Builder가 두 메쉬 사이의 기하학적 차이를 계산해 자동으로 매쉬를 워핑(Warping)시킵니다.

외부 프로그램인 Wrap(faceform)과 같은 작동 방식이지만, 마야 내에서 올인원으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 왜 이 기능에 열광해야 하는가?

단순히 셰잎을 맞추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 기능의 진가는 기존 리소스의 재활용에 있습니다.

  • 셰이프 전송: 이미 완성된 캐릭터의 수십, 수백 가지 표면 셰이프를 새로운 캐릭터에게 단 몇 번의 클릭으로 이식할 수 있습니다.
  • 스캔 데이터 처리: 외부 툴인 'Wrap'을 사용하지 않고도, 마야 내부에서 스캔 데이터를 베이스 매쉬에 맞게 정렬하고 변형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파이프라인 효율화: 파이썬(Python)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어, 스튜디오 내 다른 툴과의 연동이 매우 매끄럽습니다.

라는 장점들이 있지만 단순하게 접근해보자면,

토폴로지가 페이스 하나라도 수정이 되면 오류가 발생하는 Blendshape 작업에서 외부 툴을 쓰지 않고 마야 내에서 이슈를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크게 열광해야 할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매쉬의 셰잎이 변화하는 중간 과정을 블렌딩하여 애니메이션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블렌드 셰잎 작업 과정에도 바뀐 토폴로지 매쉬의 사용이 가능한지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할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3. 메타휴먼(MetaHuman)과의 시너지

최근 국내 게임 업계와 영상 업계에서도 언리얼 엔진의 메타휴먼 활용도가 매우 높죠. Kangaroo Builder는 메타휴먼과 호환되는 익스포트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합니다. 이번에 추가된 토폴로지 전송 기능을 활용하면, 직접 커스텀한 캐릭터를 메타휴먼 기반의 리깅 시스템으로 옮기거나 그 반대의 작업을 수행할 때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아티스트를 위한 합리적인 라이선스 정책

기능만큼이나 놀라운 점은 가격 정책입니다.

  • 비상업적 용도: 개인 프로젝트나 학습용으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디 라이선스: 연 매출 85,000달러(약 1억 원) 미만의 개인 아티스트는 220달러의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스튜디오 라이선스: 기업용은 4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구독형 서비스가 판치는 요즘 세상에 영구 라이선스와 비상업용 무료 정책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외부 툴 (Wrap)을 거칠 필요 없이 토폴로지가 바뀐 매쉬의 생김새를 따라가게 하는 것 만으로도 번거로운 과정을 확 줄여줄 수 있는 획기적인 플러그인입니다. 

여기서 잠깐! 아까 제가 언급한 이 문단 기억하실까요?

***다만! 매쉬의 셰잎이 변화하는 중간 과정을 블렌딩하여 애니메이션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블렌드 셰잎 작업 과정에도 바뀐 토폴로지 매쉬의 사용이 가능한지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할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저도 이 플러그인의 기능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는 서로 다른 토폴로지와 생김새를 가진 A와 B모델이 있을 때, 

A 모델을 복사 > Kangaroo Builder를 사용해 복사한 A 모델의 셰잎이 B모델의 셰잎을 따라가게 함 > 같은 토폴로지를 갖고 있지만 다른 셰잎을 가진 기존 A1 모델과 A2를 블렌드셰이프 해준다면, 같은 토폴로지를 가진 채로 다른 셰잎의 변화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혹여나 이 부분에 추가 설명 요청이 온다면 보충 노트에서 자세히 다뤄볼테니 언제든 문의 부탁드립니다.)

이런 활용 방법으로 주로 캐릭터 모델러와 리거에게는 충분히 좋은 활용방안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오늘은 블렌드셰이프 작업에서의 이슈 해결과정을 번거롭지 않게 돕는 Kangaroo Builder 플러그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3D 아티스트는 다른 어떤 디자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 미술 의 융합이 높은 파트인 만큼 이런 소소한 기능적인 플러그인을 많이 알아두는 것 역시 우리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작업 시에 나만의 디스크를 만들어 다양한 플러그인들을 미리 모아두는 것이 중요하겠죠? 오늘의 브리핑을 마치며 다음에는 또 다른 플러그인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출처 및 기사 원문]

 

Kangaroo Builder for Maya now supports topology transfer | CG Channel

Handy rig-building toolset can now warp all the blendshapes for one character to another with different topology. Free for personal use.

www.cgchan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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