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6년 1월 5주 차 렌더브리핑입니다.
오늘 제가 렌더링할 뉴스는 리얼타임 지형 제작의 강자, BiteTheBytes의 World Creator 2026.1 출시 소식입니다. CG Channel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이번 업데이트를 두고 '단순한 버전 업그레이드 그 이상'이라고 평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 실무자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핵심만 짚어보겠습니다.
World Creator | Features
Lists the main features of World Creator and shows them in videos for better understanding.
www.world-creator.com
1. 드디어 열린 지하 세계: 새로운 Paint Holes 기능
그동안 World Creator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아마도 지형은 평면적인 높이값(Height map)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2026.1 버전에서는 이 점이 크게 보완됐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Paint Holes 기능은 지형의 특정 부분을 직관적으로 뚫어낼 수 있게 해줍니다. 이제 아티스트들은 별도의 외부 메시를 복잡하게 불린(Boolean) 처리를 하거나 겹칠 필요 없이, World Creator 내부에서 즉각적으로 동굴 입구, 터널, 지하 기지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환경 아티스트들에게 단순한 지형 생성을 넘어선 공간 설계의 자유를 제공합니다.

2. 아티스트의 손끝을 이해하다: 펜 태블릿 최적화와 필터링
3D 아티스트들은 디지털 조각가라고도 불릴 수 있을 정도로 디지털 세계에서의 지형, 캐릭터 조각을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섬세한 태블릿 강도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죠.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Wacom 등 주요 펜 태블릿의 필압 감지와 터치 핸들링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단순히 수치만 입력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펜의 압력에 따라 지형의 침식 강도를 조절하거나 세밀한 스컬핑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Smooth 필터는 높이 맵 기반 작업 시 발생하기 쉬운 계단 현상이나 거친 노이즈를 마법처럼 정돈해 줍니다. 이제 더 이상 매끄러운 지표면을 위해 여러 번의 포스트 프로세싱을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3. 파이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심리스 연결성'
World Creator 2026.1은 외부 툴과의 호환성도 좋은 편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중 하나는 외부 툴과의 강력한 브릿지입니다.
- Octane ORBX 지원: 이제 작업한 지형과 텍스처 데이터를 ORBX 포맷으로 직접 내보낼 수 있습니다. Octane 렌더러 사용자 (Cinema 4D 등)라면 쉐이더 설정의 번거로움 없이 뷰포트의 결과물을 최종 렌더링까지 그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 Godot & Unreal Engine 5.7: 오픈소스 엔진인 Godot과의 새로운 브릿지 구축은 물론, 최신 Unreal Engine 5.7과의 호환성까지 확보했습니다. 이는 인디 게임 개발자부터 대규모 프로젝트 실무자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전략적인 업데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4. .NET 9 기반의 압도적인 성능 향상
기술적인 뒷받침도 든든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프레임워크인 .NET 9으로의 전환을 통해, 전체적인 연산 속도가 이전 버전 대비 약 10~15% 이상 개선되었습니다. 거대한 랜드스케이프를 실시간으로 수정할 때 발생하는 버퍼링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아티스트의 몰입감이 깨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World Creator 2026.1 업데이트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지형 제작 툴은 이제 더 이상 배경의 밑판만 만드는 도구가 아닙니다. 동굴을 뚫고, 실시간으로 엔진과 소통하며, 아티스트의 손 감각을 그대로 투영하는 환경 엔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 역시 아직 배워야할 것이 산더미인 아티스트인지라 이번 뉴스를 통해 World Creator 라는 툴에 대해 잘 알지 못 하여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해외에서는 Bllizard (블리자드, 오버워치 게임사)와 같은 AAA급 게임회사에서 주로 쓰인다
- 국내에서는 아직 보편화된 사례를 확인하기 어렵다
- 국내에서는 언리얼 엔진, 블렌더, 마야 등 랜드스케이프 기능을 활용하여 제작하는 사례가 많다
- World Creator는 다소 전통적인 툴 / World Machine, Gaea 같은 전문 지형 툴을 더 보편적으로 많이 참고하는 분위기다
이와 같은 특성을 갖고 있어서 제가 보편적으로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더라도 새로 알게되는 부분들이 또 등장한다는 것이 3D 공부의 매력이겠죠? 전세계의 그래픽 툴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3D 백과사전이 될 때 까지 열심히 공부하며 브리핑해보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요!
[출처 및 기사 원문]
BiteTheBytes Released World Creator 2026.1
Introducing better tablet device support, a new Smooth filter for terrain, and overall performance improvements.
80.lv
BiteTheBytes releases World Creator 2026.1 | CG Channel
Check out the new features in the terrain-generation software for games and VFX, including better support for tablets and pen displays.
www.cgchannel.com
전 세계 그래픽 뉴스를 단 하나의 브리핑으로 렌더_Render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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